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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오래 살 수 있는 전셋집


[1] 정부가 이달 든든전세주택을 출시합니다.

[2] 시세 90% 가격으로 최장 8년간 살 수 있습니다.

[3] 무주택자는 소득·자산 수준도 안 봅니다. 


싸고 오래 살 수 있는 전셋집

시세 90%의 가격으로 최장 8년간 살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 이달부터 2년간 든든전세주택 2만5000가구를 공급합니다. 오늘 부딩은 ‘든든전세주택 출시: 싸고 오래 살 수 있는 전셋집’에 대해 다룹니다.




든든전세주택?

LH와 HUG가 비아파트 주택을 직접 사들여 무주택자에게 재임대하는 전셋집을 말합니다. ① 정부가 직접 빌려줘(정부가 집주인) 전세 사기 위험이 없고 ② 시세의 90% 가격으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데다 ③ 무주택자는 소득·자산 수준과 무관하게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공급 주체별로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 LH 든든전세주택: 전용면적 60~85㎡(약 25~32평)의 신축 비아파트 주택으로 신생아·다자녀가구에 우선 공급하고 잔여 물량이 나오면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

  • HUG 든든전세주택: HUG가 보증금을 대위변제한 후 경매에서 직접 낙찰받은 보증 사고 주택이 대상이며 100%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




당장 청약 가능한 물량은?

LH는 6월 27일, HUG는 7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매입을 끝낸 주택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곧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 또는 HUG 안심전세포털(khug.or.kr/jeonse)을 통해 물량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 나오는 수도권 물량은 7500가구(LH 3500가구, HUG 3500가구), 향후 2년간 나오는 전체 공급 물량은 2만5000가구입니다.

  • check! 잘 모르겠으면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주택기금과(044-201-3338), 주거복지정책관 주거복지지원과(044-201-4533) 등에 문의해보세요.  



싸고 오래 살 수 있는 전셋집

든든전세주택과 기존 공공전세주택의 차이요? ① 기존 주택을 포함한 공공전세주택과 달리 물량 전체가 ‘신축’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② 최저 전용면적도 50㎡(약 19평)에서 60㎡(약 25평)로 커졌고요. ③ 신생아·다자녀가구에 가점을 부여하고 입주 우선권을 줘 저출생 대책에 좋은 영향을 줄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이상 LH 든든전세주택). 단, 소득·자산은 안 본다고 해도 시세의 60~80%(보증금+임대료)로 공급하는 행복주택¹⁾ 대비 보증금 수준이 높다는 주장은 있습니다.

¹⁾ 행복주택: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 등 젊은 층을 위해 정부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입니다.  


서울 오피스텔 21개월째 하락

서울 오피스텔값이 2022년 9월 이후 21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출처: 한국부동산원).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아파트 매매시장과는 대조됩니다. “아파트와 규모가 비슷한 아파텔¹⁾은 가격 하락 폭이 줄거나 상승했지만, 소형 오피스텔이 하락세를 이끌었다”는 진단입니다.

¹⁾ 아파텔: 전용면적 60~85㎡(약 25~32평)의 주거용 오피스텔을 말합니다.



수도권 실거래가지수 4개월째 상승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지수¹⁾가 올 들어 4개월째 상승했습니다(출처: 한국부동산원). 특히 서울은 △1월 0.21% △2월 0.64% △3월 0.17% △4월 0.62% 등 3월에 주춤하던 상승폭을 4월에 다시 키웠습니다. 반면 지방은 작년 10월부터 5개월째 이어진 하락세를 3월에 멈춰 세웠지만(0.19%) 4월에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¹⁾ 실거래가지수: 한국부동산원이 월별로 실제 거래된 주택 매매가를 비교해 지수화한 겁니다. 거래 신고 기간(30일)과 분석에 시간이 걸려 한 달 정도 늦게 발표하지만, 시장 상황을 비교적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평을 받습니다.



실거주 의무 주택도 공동명의 허용

정부가 실거주 의무¹⁾ 주택의 부부 공동명의²⁾ 변경 허용을 검토합니다. 올 초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했지만 거주 의무 기간 내 매매나 증여 등 양도를 금지한다는 조항을 추가하며 혼선을 빚었는데(부부 공동명의로 변경은 ‘권리변동’으로 간주) 이번에 교통정리를 하려는 겁니다.

¹⁾ 실거주 의무: 2021년 2월 이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입주 시점에 들어가 2~5년간 의무적으로 살게 하는 제도입니다.

²⁾ 공동명의: 하나의 부동산(집)을 둘 이상이 공동으로 소유하는 걸 뜻합니다. 지분을 나눌 수도 있지만 따로 정하지 않는 경우 보통 50:50의 비율로 소유하게 됩니다. 부부 공동명의 부동산의 최대 장점은 절세와 세금 감면입니다.



공급 줄면 2025년 이후 집값 출렁?

올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과 경기회복, 공급부족 우려 등이 맞물려 수도권에 이어 지방 광역시 아파트값도 강보합세로 돌아설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출처: 주택산업연구원). 특히 “건축비 증가로 주택공급이 줄면 2025∼2026년 집값 폭등세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강남 3구보다 마용성을 더 샀어요

올 1분기 서울 자치구 중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마포·용산·성동구(75.5%)였습니다(출처: 우리은행). 이 세 지역은 강남 3구(68.5%)의 매수 비중을 7%p나 상회했는데, 강남 3구보다 가격이 낮고 규제 영향도 크지 않아 갈아타기 수요가 몰린 탓이란 분석입니다.


Q 왜 사람들은 대단지를 좋아하나요?

A 2024년 6월 기준 서울에서 가구수가 가장 많은 아파트 단지는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구의 헬리오시티(총 84개 동 9510가구)입니다. 이 타이틀은 현재 재건축사업을 진행 중인 강동구 둔촌주공이 완공되면 넘겨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둔촌주공을 재건축해 오는 11월 준공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총 85개 동 1만2032가구입니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본 단지를 둘러싼 지하철역이 2개나 있을 정도입니다. 단지 하나가 동네 하나를 이룬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럼 대단지가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단지 규모가 크다 보니 커뮤니티시설을 많이 지을 수 있습니다. 단지 내에 웬만한 편의시설을 다 갖출 수 있습니다. 심지어 주민센터나 도서관 같은 공공시설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가령 헬리오시티는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2개나 있습니다.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대단지는 관리비를 많은 세대가 나눠 내기에 경제적 부담도 적습니다. 요새 유행하는 조식 서비스도 가구수가 많아야 가격경쟁력이 생깁니다.




가구수가 많으면 단지 내 상가도 활성화됩니다. 웬만한 프랜차이즈업체는 모두 입점합니다. 단지 내 상가나 근린 상가에 자연스럽게 학원가가 조성되기도 합니다. 아파트 주변이 지역의 중심이 되어 생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것이 사람들이 대단지를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대단지의 기준요? 법으로 정한 건 아니지만, 대체로 단일 단지로 1000가구가 넘으면 대단지라고 합니다. 모두가 대단지에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서울 시내 전체를 찾아봐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단지 하나가 1000가구가 되지 않더라도 몇몇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으면 대단지의 시너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즉 ‘1000’이라는 숫자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립어린이집이 의무적으로 들어오는 가구수 기준은 500가구 이상입니다. 500가구만 넘어도 어느 정도 커뮤니티시설은 갖춥니다. 어떤 아파트를 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거주하려는 동네에서 가장 가구수가 많은 아파트를 찾거나 여러 단지가 밀집한 지역의 아파트부터 고려하세요.  





공동중개

소속이 다른 2인 이상의 공인중개사가 소비자와 계약을 맺기 위해 협력하는 걸 말합니다. 공동중개라면 수수료도 2배를 주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설령 3인 이상의 공인중개사가 연결된 경우도 마찬가지. 중개료는 n분의 1로 나누거나 협의에 따라 나눕니다.


순가중개

의뢰인이 정해준 가격 이상으로 부동산을 팔고, 그 초과분을 공인중개인의 수입으로 가져가는 걸 뜻합니다. 가령 5억 원짜리 아파트를 5억1000만 원에 팔고, 공인중개사가 수수료로 1000만 원을 받아가는 걸 말하죠. 단, 상한요율 이상으로 수수료를 받는 건 불법입니다.

혼자만 있던 일요일

눈을 뜨고 하늘을 보니 나 혼자. 

사진 제공. @reflektorrr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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